△중국 '거통편' 국내 반입은 불법
(울산=연합뉴스) 김근주 기자 = 울산경찰청은 중국산 마약류인 거통편을 반입한 결혼이주여성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. 거통편은 중국에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선 마약류로 분류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.
蔚山警察厅14日称,一结婚移民女子涉嫌携带中国产毒品类“去痛片”入境,被立案调查。警方称,去痛片在中国可自由购买,但是在韩国则被归类为毒品。
울산지방경찰청은 마약 성분이 포함된 중국산 의약품 '거통편'을 의약 당국의 승인 없이 국내로 들여와 복용한 혐의(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)로 중국인 이모(27·여)씨를 불구속 입건했다.
蔚山地方警察厅在14日不拘留立案一名涉嫌携带大量毒品的中国27岁女性李某。该女性涉嫌违反韩国毒品类管理办法。其携带的毒品名称在中国称为“去痛片”。
결혼이주여성인 이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알약 형태의 거통편을 직접 가지고 오거나 지인 등을 통해 들여와 총 365정을 보유하고, 8정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.
结婚移民女性李某从2013年开始至今,在中国以药丸形式通过直接购买或者虚名或熟人等方式,进口共该毒品共365片,并涉嫌服用了8片。
이씨는 지난 4일 거통편을 과다 복용했다가 기절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.
李某在本月4日服用过多的去痛片,并在医院晕倒了。
거통편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'페노바르비탈'이 함유돼 국내에선 마약류로 취급되며, 국내 반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복용할 땐 의사의 처방 등이 있어야 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.
“去痛片是一种依赖性药品,成分含有'苯巴比妥',在韩国该成分被认定为毒品。如果引进国内时,须持有食品医药安全处的许可。个人服用时要有医生的处方等。”蔚山地方警察厅警察说。
경찰은 그러나 "중국에선 마약류로 취급되지 않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국내로 반입하면 처벌받는다"고 밝혔다.
但警方表示:"在中国,去痛片不被视为毒品,很容易找到。但如果运往韩国国内将受到处罚。"